Welcome to 케이통증의학과

Dr. Kuhn :: 비수술 통증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Since 2017.6.19 @ 곤지암

케이통증의학과


저희 병원에서는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인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및 인대증식 치료로 수술없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증은 양날의 칼 입니다.

통증은 우리몸에 이상이 있을경우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으로 몸의 이상을 알려주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게 해주는 중요한 생리적 반응입니다. 하지만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해 근육과 관절을 덜 쓰게되고 이로 인해 신체 기능이 약해지면서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 아프지 않았던 다른 부위로도 번져가는 도미노 현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적적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은 도미노처럼 번져갑니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러한 중요한 신체반응인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단순히 통증의 감소 뿐 아니라 병의 치료,재발 방지 및 다른 부위로의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척추수술후통증증후군은 대표적인 만성통증질환입니다. 수술도 많이 받으시지만 수술후에도 지속되는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본원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및 인대증식치료로 수술없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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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병원에서는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인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및 인대증식 치료로 수술없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척추 통증 클리닉

퇴행성디스크, 일자목, 꼬리뼈통증, 척추수술 후 통증

무릎관절 통증 클리닉

퇴행성 관절염, 연골손상, 인대손상,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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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충돌증후군, 회전근개증후군, 석회성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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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발목 통증 클리닉

건초염, 테니스 엘보, 골퍼스 엘보,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건염

기타 클리닉

갈비뼈 통증, 허벅지 신경통, 고관절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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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병원에서는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인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및 인대증식 치료로 수술없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케이통증 FAQ


본 게시판의 상담글은 기존의 의료상담 게시판에서 가장 흔히 질문하신 내용을 골라 옮긴 글로, 문장이 매끄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01. 척추통증클리닉

Q.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 우측에 툭 내려앉는 느낌(불안해서
바로 세면하지 못하고 잠시 왔다갔다 함)으로 잠깐 쑤셨다가 없어지고,
가끔은 아침에 허리가 뻐근하며 잘 안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출근해서 움직이다 보면 괜찮습니다.

이상과 같은 증세는 치료를 받아야 되는 걸까요?

A.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 펴기가 좀 어렵고 , 움직이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증상이 있으시네요.
움직이기 시작할 때, 즉 아침에 일어나서, 오래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허리를
숙일 때 등 운동을 시작할 때 아파지는 경우는 퇴행성디스크에 의해 척추뼈가
자극을 받아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흔히 디스크 내장증이라고 부르는 질환입니다.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높이도 주저 앉게 되지만, 디스크 자체의 탄성도 감소하면서 딱딱하게 변화합니다. 딱딱해진 디스크는 위아래의 척추를 자극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 때문에 움직일 때, 즉 허리를 숙이거나 펼 때, 동작을 시작할 때 주로 나타나는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염증은 만성화 되는 경우가 흔하고, 그래서 아프다 좀 나아지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분이 정말 많이 계십니다.

위 MRI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검게 변한 퇴행성 디스크에 의해 척추뼈가 염증성 변화를 보이고 있는 부분입니다.

치료 원칙은 퇴행성 변화로 딱딱하져서 제 기능을 못하는 디스크를 보호하고, 주위의 척추근육을 발달시켜서 척추가 움직일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주로 유산소 운동을 권합니다.
수영, 조깅, 아쿠아로빅 등이 좋습니다.
인터넷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척추강화 운동은 급성기의 환자에서는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통증이 좀 가라앉은 후 꾸준히 관리하는 단계에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차단술-경막외신경차단술/요천추신경총차단술 등-으로 척추와 디스크, 신경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염증 때문에 긴장해있는 척추주위근을 이완시켜주면 급성기의 통증은 치료 두 세 번으로 잘 조절되는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급성기에 생활에 불편이 있을 정도의 통증이 발생한다면 내원하셔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 심한 통증이 가라앉고 지낼만 해지시면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주위 근육을 발달시켜서 다시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면서 생활하시면 됩니다.
Q. 무거운 거 들다가 허리를 삐끗했는데 통증이 생긴지 거의 3년이 되어갑니다..
그 당시 카이로프랙틱도 받아보고 정형외과에서 치료도 받았는데 완치가 안되었습니다
엑스레이상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원인이 확실치가 않네요
통증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닌데 지속적입니다.
어떻게 보면 될까요?

A.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는 두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단순히 척추주위의 근육이 갑자기 힘을 쓰면서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수축하는 근육성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담이 들었다고 이야기하는 단순 근육수축/연축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이 경우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금방 호전됩니다. 물리치료, 핫팩 등과 함께 소염제, 근육이완제 등을 드시면 3-4일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두번째, 환자분과 같이 허리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통증을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관절조직들과 비슷하게 디스크도 퇴행성 변화를 일으킵니다. 척추뼈 사이에서 연골과 비슷한 조직인 디스크는 척추의 관절운동시에 충격을 흡수해주고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조직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신다던지, 평소에 과다한 육체적인 일 또는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디스크가 처음의 유연성을 잃고 조직의 수분이 사라지면서 딱딱해지고 높이 자체가 낮아지는 퇴행성 변화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척추와 척추사이에서 쿠션 또는 베어링 역할을 해야하는 디스크가 제 역할을 하지못하고 오히려 척추가 구부리고 기울이는 동작을 할 때 척추뼈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런 자극 때문에 척추의 윗판 아래판에 염증이 생기고, 허리 가운데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주로 심해지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즉,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 세수하려고 허리를 숙일 때, 의자에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주로 심해지는 통증은 퇴행성 디스크에 의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기의 경우 엑스레이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는 딱딱해졌지만 아직 높이는 유지되고, 윗판 아래판의 자극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는 엑스레이로는 정상일 수 있습니다.

퇴행성 디스크에 의한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일단은 신경차단술 등으로 척추뼈와 디스크 또 이로인해 발생한 신경주위의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스크와 뼈가 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이 신경을 자극해서 근육이 더 수축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신경차단술 등으로 일차적인 통증이 조절되면, 이후에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척추의 움직임에서 필수적인 디스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보상하는 방법은 척추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척추주의의 척추기립근을 강화시켜서 통증도 감소시키고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이런 경우 가장 도움이 되는 운동은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필라테스, 중심강화 운동(코어운동) 등 척추주위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운동없이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통증이 곧 재발합니다. 아파서 운동을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래서 초기에 신경차단술 등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일상생활도 힘드실 정도로 아프신데 곧바로 운동치료를 하시는 것은 무리겠지요. 신경차단술로 통증을 대부분 완화시킨 후에 꾸준한 운동으로 재발을 막는 치료가 퇴행성 디스크 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원하시면 자세한 진찰 후, 더 상세한 상담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Q. 어머니가 허리가 아프셔서 척추병원에서 가서 MRI 를 찍고 오셨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뼈가 어긋났다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어머니는 수술은 하기 싫으시다고 하십니다. 제가 보기에도 어머니가 못 걸으실 정도도 아니고, 그냥 복지관 정도는 걸어다니시고 하시는데 꼭 수술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복지관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거든요. 수술이 꼭 필요한 건가요? 아니면 다른 치료방법이 있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문의 주신 어머니 증상과 병원에서 하신 말씀을 종합해보면, 어머니는 척추전방전위증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척추를 지지하는 구조물에는 앞쪽으로 디스크가 있고, 뒷쪽으로는 후관절이라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중 후관절은 위-아래의 척추를 서로 잡아주면서 척추가 앞뒤로 어긋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후관절의 관절간부라는 부분이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 손상 등에 의해서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디스크에 지나친 힘이 가해지면서 디스크는 무너지고 위쪽의 척추가 앞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심하지 않을 때는 크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밀려나는 정도가 심해지면 척추의 뒷부분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 즉 척추관이 좁아지게되고 이로 인해서 신경이 눌리면서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경학적 파행입니다. 신경학적 파행이란 보행시 처음에는 크게 불편한게 없지만 보행 시간이 길어질 수록 점점 다리가 저리고 아프고 힘이 빠지고 후들거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환자는 걸음이 잘 안 걸어지고 자꾸 주저않고 싶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특히 다리가 맘대로 안 움직인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 척추분리증/척추전방전위증에서의 흔한 증상은 양 엉치/고관절(엉덩이의 바깥쪽 부분)으로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척추 후관절에 염증이 있기 때문에 나타는데, 추관절 주위로 엉치 쪽으로 분포하는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신경학적 파행이 심해서 5-10분 걷기 힘드는 경우, 신경이 눌린 정도가 심해서 자율신경까지 손상되면서 대소변 조절이 안되는 마미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 하지의 근력약화 등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조절되는 않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등이 대표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증상들입니다.

어머니의 경우 통증도 심하지 않고, 20분 정도 매일 걸어서 복지관 다니시는 정도시고, 다른 신경손상의 증상이 없다면 굳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머니 연세가 어느 정도 신지는 모르겠지만, 직업적으로 크게 육체적 활동이 필요하지 않으신다면 허리통증 등 불편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신경차단술 등으로 치료받으시면서 자세교정, 운동 등으로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일 것 같습니다.

환자분을 직접 진찰하고 상담 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자세한 답변을 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검사하신 MRI 등 가지고 병원 방문하시면 진찰 후에 더 자세한 상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목디스크가 있다고 진단받았습니다. MRI 찍었는데 5번, 6번 목뼈에 디스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목이 아픈지는 오래됐구요, 한 열흘 전쯤부터 오른 팔이 저리고 아파요. 심할 때는 손등까지 쑤셔요.
인대강화치료 두 번 받았는데 별로 나아지는 줄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더 좋은 치료가 있나요?

A. 안녕하세요.
MRI 상에서 목디스크가 확인되고, 팔이 저리고 아픈 통증 - 방사통이라고 합니다 - 이 나타나는 경우, 경추 사이에서 돌출되어 나온 디스크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자극해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생각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상완으로의 방사통을 동반한 목디스크의 경우, 경추부 경막외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치료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목 뒷부분에서 경추사이의 빈 공간으로 주사침을 삽입해서 신경다발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이라는 막 바깥쪽에 약물을 주입해서 신경이 눌리고 자극받아서 발생하는 염증을 치료하고 신경의 흥분도를 낮추는 치료 방법입니다.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간격으로 2-3회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일 위 치료법으로 2-3회 정도 치료했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에 큰 변화가 없고, MRI 등에서 신경이 돌출된 디스크에 의해 심하게 눌린 병소가 확인된다면, 비수술적 치료 중 가장 더 적극적인 치료 방법인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이 경막외공간의 뒷부분에서 경추부 경막외 공간으로 좀 넓게 약물을 투입하여 치료를 시도하는 방법이라면, 신경성형술은 실제 신경이 디스크와 닿아있는 경막외 공간의 앞쪽으로 카테터를 삽입해서 실제 신경이 자극받고 있는 부분에서 고농도 약물 치료를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차단술 대비 좋은 치료효과와 치료기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치료비용이 좀 고가인 관계로 모든 환자분들께 권해 드리기 보다는 신경차단술로 잘 반응하지 않는 심각한 디스크 탈출증 환자 분들께 선택적으로 권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상 두가지 정도가 목디스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목디스크라고 환자분들 모두가 같은 병은 아닙니다. 병변의 위치, 돌출된 정도, 눌린 신경의 손상 정도에 따라 가장 적절하고 안전한 시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그것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하신 MRI 가지고 방문하시면 잘 검토하고, 환자분 상태 진찰한 후에 적절한 치료방법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시면 자세한 진찰 후, 더 상세한 상담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Q. 조기 축구하다가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날도 추운데 갑자기 무리한 것 같습니다.
앉았다 일어나면 뜨끔거리고 허리를 돌리기도 힘듭니다.
허리 양쪽으로 근육이 굳어진 느낌입니다.

가면 물리치료 받나요? 침맞는 것보다 빨리 나으려나요?
어떤 치료가 좋을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허리 양쪽으로 근육이 당기고 굳는 느낌이시라면 단순 요추부 염좌 또는 근육강직이 의심됩니다. 요추에 큰 이상소견이 없다면, 허리-다리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신경차단술로 간단하게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신경차단술은 척추강 내로 들어가는 경막외 신경차단술 보다는 척추 양 옆에서 근육과 근육 사이에 분포하는 요천추 신경총 차단술을 시행하는 것이 시술도 간단하고 더 좋은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소 자주 허리를 삐끗하신다거나, 오랫동안 안 움직이시다 움직이기 시작할 때, 즉,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오래 의자에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허리에 통증이 있고, 허리가 한번에 잘 안 펴지는 증상이 있으셨다면, 단순 염좌 뿐 아니라 추간판, 즉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요추간판의 퇴행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변화에 의한 증상은 위에 말씀드린 아침에 일어날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발생되는 통증 외에도 항상 허리가 무겁다거나 골반 쪽으로 방사되는 빠질 것 같은 통증 등이 있을 수 있고, 이런 통증은 특히 평소보다 오래 주무셨을 때, 야근으로 의자에 오래 앉아 계셨을 때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위의 요천추신경총 차단술 외에도 경막외 차단술 등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 또는 발저림, 근육 경련 등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고, 단순 엑스레이로도 진단 가능하니 내원하셔서 진료 받으시면 금방 호전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Q. 보름전부터 오른 종아리가 너무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X-Ray를 찍었는데 척추사이가 좁아져서 그런거 같다고 물리치료를 받으라했습니다. 다스크까지는 아닌 것 같다하시구요. 보름정도 받았는데 나아지는 건 잘 모르겠고 종아리가 너무 터질것 같아서 문의합니다.
직장을 다녀서 매일 물리치료 받으러가기도 눈치가 보여서 쉽지가 않네요
치료시간과 비용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증상으로는 디스크의 이상에 의한 방사통으로 생각됩니다. 디스크의 이상이라 말씀 드린 것은, 우리가 흔히 척추 디스크라고 이야기 하는 질병은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는 상태, 즉 방사통(다리로의 통증)을 동반한 추간판 탈출증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간판이 밀려나오지 않아도 방사통을 나타낼 수 있는 병적인 상태는 많이 있습니다. 물론 추간판탈출증으로 신경이 강하게 눌릴 때 가장 통증이 심하겠지만, 단순히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딱딱해졌다든지, 디스크를 싸고 있는 섬유륜이 찢어졌다든지, 추추관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졌다든지, 척추 뒷부분에 있는 추간관절에 염증이 있어서 관절이 부었다든지 등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도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경우 가운데 환자분이 어떤 이유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지를 판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치료가 효과가 크겠지요. 단순히 MRI 등 고가의 검사를 하면 쉽게 이상부위를 찾아내고 진단/치료할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MRI 등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먼저 환자분의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일상생활에 얼마나 불편을 주는지 등을 고려하고 면밀한 진찰 후에 질병의 심각성을 판단한 후 그에 따라 치료를 먼저해 볼 것인지 검사를 진행하야 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환자분의 경우, 보름 정도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하셨는데도 나아지는 것을 모르시겠다고 하시면, 병의 원인이 일과성으로 지나갈 수 있는 원인들은 아닌 것 같구요, 직장생활을 계속하시는 것을 보면 다리 힘이 빠진다든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건 아닌 것 같아서 아마도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따르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장에 수술이 급하다거나 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상담 받으시고 치료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주 2회 정도 신경치료 받으시고 증상이 호전되는데 따라 치료 간격은 점점 길어집니다.

감사합니다.

Q. 주부입니다.
석달전 쯤 부엌에서 작은 절구통을 옮기려고 허리를 숙이다가 엉치 쪽에 악소리가 날 정도로 찌릿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날, 그 다음날은 양말도 신지 못할 정도로 아프고, 허리를 숙이고 펴는게 다 너무 아팠습니다.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 받고나서는 조금 좋아지기는 했는데, 지금도 왼쪽 엉치, 엉덩이 쪽에 통증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밤에 잘 때 불편하고요, 바르게 눕는 것이 힘들고 아픕니다.
여러군데 병원도 다니면서 치료도 받고 MRI 도 찍어봤는데,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시네요. 이상은 없다는데 통증은 계속되니 괴롭고 우울증까지 생길 지경입니다. 운동도 못해서 몸도 무겁고요..
원인이 무엇인지 치료가 가능한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MRI상에서 디스크가 아니라고 해도, 이상이 전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척추에는 디스크 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척추분리증(척추후관절이 일부분리되어있는 질병)이 있거나 추간관절증(척추후관절의 관절염), 천장관절염(골반뼈 사이의 관절에 발생한 관절염) 등도 엉치-엉덩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MRI상에서 미미하게 이상소견이 있을 뿐이어서 지나칠 수도 있고, 혹은 아예 정상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진단에 도움이 되려면 정지자세에서만 엑스레이를 찍는 것이 아니라 여러각도에서 척추를 움직여보며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척추움직임에서 이상을 발견하거나 실시간조영장치(fluoroscopy)하에서 추간관절/천장관절을 조영하는 방법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흔한 엉치 통증의 원인은, 골반의 근육 중 아주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상근이라는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서 근처를 지나는 좌골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이상근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이상근이 부적절한 운동이나 자세로 인해 심하게 수축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런 경우 엉덩이 깊숙한 곳까지 주사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엉치-엉덩이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꼭 MRI 등 영상진단법에 의해 밝힐 수 없는 경우도 많아서 환자분을 면담하고 진찰해야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및 치료 받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일주일 전부터 오른쪽 다리가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저려요
오른쪽 엉치도 쑤시고 허리는 그렇게 아프지 않은데 걸으면 다리가 무거워지고 뻐근합니다
평소 허리아픈줄은 몰랐는데 요즘 운전 많이하고 야근을 계속하면서 다리가 저린 것 같아요

A. 안녕하세요.
가벼운 디스크 증상인 것 같습니다. 디스크가 심하게 탈출되거나 파열되지 않고, 약간 돌출되면서 다리 (허벅지, 종아리) 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를 경우에 말씀하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요통이 동반되지만 말씀드린 가벼운 돌출로는 요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걸으면 디스크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힘이 커지고, 디스크가 조금 더 밀려나거나 높이가 조금더 낮아지면서 다리쪽으로 가는 신경에 자극을 주어서 저리거나 무거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 통증이 심하지 않고 다리힘이 빠지지 않는다면 괜찮겠지만, 만일 다리힘이 빠지고 힘빠진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디스크가 심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그 정도로 심한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운전을 하거나 앉아서 근무하시는 경우,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게되고, 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앉아있게 되면 허리가 앞으로 좀 숙여지게 되는데, 허리가 숙여지면 디스크는 뒤로 밀리는 힘을 받게됩니다. 이미 조금 뒤로 밀려나있는(돌출되어있는) 디스크가 이런 힘을 받는다면 조금 더 뒤쪽으로 밀려나게되고 신경이 눌리는 증상이 좀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시거나 앉은 자세로 일하실 때는 허리를 거의 수직으로 펴고 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전하실 때 의자를 뒤로 많이 눞혀놓고 운전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의자 등받이는 90-100도 정도로 거의 세우시고, 등-머리를 뒤로 가능한한 기대셔서 머리가 머리받이에 살짝 닿도록 하시는 것이 척추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가벼운 디스크 돌출인 경우, 신경차단술 즉 신경치료로 증상은 금방 나아질 수 잇습니다. 돌출된 디스크와 신경이 눌리면서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주사로써 약물을 투입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3-4일에 한번, 1-2주 정도 치료 받으시면 편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증상에 대해서 일반적인 답변을 드렸지만, 환자분의 실제 증상이 어떤지, 얼마나 심한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는 좀더 자세한 질문과 진찰 및 검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좀더 자세한 상담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지난 주말 보드 타러 갔다가 넘어졌습니다.
엉덩방아를 심하게 찧고 심하게 아프지는 않아서 그날은 그냥 보드도 타고 괜찮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통증이 심해지네요. 월요일 아침에는 일어나기도 힘들어서 한의원에가서 침도 맞았는데 계속 아프고, 별로 나아진 줄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려면 허리가 잘 안펴지네요. 허리 양쪽으로 당기고 저릿합니다. 엉덩이까지 아프고 엉덩이는 의자 닿는 부분이 특히 아파서 앉아있기 힘듭니다. 치료가 가능한지 얼마나 치료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겨울철이 되면 스키나 보드 타시다가 넘어지면서 다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넘어지면서 충격때문에 단순히 근육이 뭉치는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실제로 척추나 골반의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특히 허리-엉덩이가 아프면서 통증이 다리쪽으로도 내려가는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다치셨고 수상 당시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으셨고 지금도 엉덩이 아래로, 다리쪽으로 내려가는 통증은 없으신 걸 보면, 골절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넘어지는 충격에 의해 척추에 살짝 멍이 들지 않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경우 오래 움직이지 않다가 동작을 시작할 때 주로 통증이 심해지는데, 특히 주무시고 아침에 일어날 때, 세수하려고 허리를 숙일 때, 의자에 오래 앉았다가 일어나려고 할 때 등의 경우에 심하게 아파집니다. 이런 통증은 디스크가 딱딱해져서 척추와 부딪히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퇴행성 디스크질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이 경우에도 척추에 멍이 들면서 나타나는 염증성 반응이 문제가 되고, 이 염증반응이 신경들을 자극하면서 근육이 뭉치게 만들기 때문에 허리-엉덩이로 근육이 당기고 저릿한 느낌의 통증이 나타나게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 말씀드린 염증을 빨리 제거해주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입니다. 염증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척추에 만성적인 염증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고 항상 수직으로 힘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번 발생한 염증이 만성화될 소지가 높습니다. 급성기에 염증을 없애주는 신경차단술과 적절한 휴식이 꼭 필요합니다. 또 척추주위와 엉덩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번 심하게 뭉쳐버린 근육은 그 자체로 병이 되기도 합니다. 즉, 근육이 뭉쳐서 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근육이완을 위한 신경차단술과 근이완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환자분 마다, 통증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통증은 처음 치료 직후에도 많이 호전되시고, 3-4일 간격으로 두세번 정도 치료 받으시면 거의 불편함이 없이 지내실 수 있습니다. 내원하셔서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2년전 목디스크 진단 받고 척추전문병원에서 인대강화 주사 세 차례 치료 받았습니다.
당시 주로 오른팔이 저리고 아파서 병원에 갔던 거였는데, 팔저림은 주사치료 후 70% 정도는 좋아졌습니다. 손저림은 간간히 나타나는 경우가 있구요. 그동안은 아프거나 안 좋을 때 물리치료 받고 약 처방받아서 지냈는데, 요즘들어 손저림도 좀 심해지고 목, 어깨도 많이 아파집니다. 심할 때는 등쪽으로도 아파오구요. 주변에서는 주사치료는 세번만 할 수 있고, 더 주사 맞는 것은 몸 안 좋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만일 주사치료를 할 수 없다면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목-어깨의 통증 및 견갑내측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있고, 손저림이 나타나는 증상은 대표적인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의 증상입니다. 2년전에 치료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당시 MRI 등은 검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검사하셨다면, 내원하실 때 지참하시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 또는 인대강화주사, 일부 병원에서는 IMS 등이 추간판탈출증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 들입니다. 이중, 인대강화주사나 IMS 의 경우는 횟수에 제한을 둘 이유가 전혀 없는 치료 방법이고, 특히 비급여치료이기 때문에 보험공단에서도 특별히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통 환자분들이 신경차단술의 경우, 세차례 이상 치료 받으면 안된다고 들으셨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는 치료법(신경차단술)의 부작용, 위험성 때문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 건강보험 체계상의 문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 중 일부의 경우는 건강보험에서 그 횟수를 일년에 세차례로 제한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치료의 경우에도 이 치료가 환자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고가의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그 치료 횟수를 제한하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환자분들이 아직도 의심하시고 있는 다른 한가지는 신경차단술이 뼈주사가 아닌가 하는 부분인데요, 뼈주사라고 하는 것은 통증 부위에 통증의 원인과 전달기전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반복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입을 말합니다. 이런 뼈주사의 안 좋은 점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고 그 때문에 신경차단술도 비슷한 것 아닌가하고 걱정들을 하시지만, 신경차단술은 이런 뼈주사와는 전혀 다른 치료 방법입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서 그 부위에 적절한 치료제(항염증제, 국소마취제, 유착박리제 등)를 주사로써 주입해서 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필요에 따라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입술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의 원인이 적절하게 제거되면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할 이유도 없는 것이구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신경차단술은 뼈주사가 아닙니다. 전문의에 의해 조심스럽게 치료받으신다면 횟수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 신경차단술에 있어서도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은 제한적이어서 환자분들에 해를 줄 정도가 아닙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전화주시거나, 내원하셔서 상담하시면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치료 받으시고 빠르게 회복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어머님께서 75세 이십니다
좌측 허벅지(허리쪽부터 시작되는것으로 추정합니다)부터 종아리쪽으로 다리가 저리시고(혈액순환제를 처방받았습니다)..허리,무릎은 늘 만성적으로 통증에 시달리십니다 허리가 굽으셧고 특히,걸음을 오래못걸으세요( 종아리사이가 벌어져서 걷는 ,허리가 구부정해서 걷는모습! 노인분들의 전형적이 모습을 보이십니다
오랜기간(10년정도!~그 이상)정형외과와 유명하다는 병의원,약국에 다니시며 주사요법으로 통증을 완화 시키는 실정입니다(최근엔 유명약국 진통약을 드십니다)
어머님께 어떤 시술이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허리통증,무릎붓기, 무릎아픔,다리저림,오래못걸으시고 가다쉬다 걷기

A. 안녕하세요.
척추협착증과 무릎관절염이 있으실 걸로 보입니다.
척추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병입니다. 좁아진 신경관 때문에 "다리 신경"이 눌려서 허벅지와 종아리가 저리실 것입니다. 그리고 걸으면 걸을 수록 신경이 더 눌리기 때문에,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해지니 가다가 쉬시는 증상이 있으시구요.

걸을 때 허리가 굽는 것은 두 가지 이유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허리를 굽힌 모양으로 해야 그나마 협착부위의 신경이 덜 눌려서 걸을 수가 있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는 신경이 눌리지 않게 치료를 하고 나면 허리를 펴고 걸으실 수가 있게 됩니다.

둘째는 척추 모양 자체가 이미 심한 후만변형(척추가 앞으로 굽는 변형)이 있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는 신경이 눌리지 않게 치료를 해도 통증은 좋아지나 굽은 모양 자체는 좋아지지 않습니다.

신경이 눌리지 않게 하는 치료는 저희 병원에서 하는 카테터 시술(경막외강 신경성형술)이 있습니다. 어머님의 척추협착증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서 이 시술로 치료가능할 수도, 혹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와 진찰을 통해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이면서 어머님 연세에 안전한 치료 방법인 지 알려드려야 지요.

무릎관절염은 허벅지와 종아리 뼈 사이의 관절연골이 닳아져서 관절에 염증이 생겨 무릎이 붓고 아픈 병으로 다리 사이가 벌어져 있으시다면 아마도 무릎관절염 진행 단계상 3-4단계일 것입니다. 4단계의 무릎 관절염은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고

3단계 이하의 무릎관절염은 관절연골을 보충해 주는 주사요법과 염증을 치료해 주는 약물요법으로 유지 관리 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요새 저희 엄마가 앓고 있는 증상에 대해 여쭤봅니다.
증상의 발단입니다.
엄마의 나이는 54세입니다.
저희 엄마가 건강하게 잘 있으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쓰레기통에 휴지를 버리시면서 잘못 앉다가
'아!' 할 정도로 엉치쪽이 찌릿한 느낌을 받으셨대요.
그 다음날엔 양말도 신지 못할 만큼 엉치쪽이 통증이 컸다는데 요새는 다행히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계속 낫길 바랐는데 그렇지 않고...왼쪽 엉덩이쪽(엉치쪽)이 살짝 쑤시고, 통증이 지속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밤에도 잠을 편하게 못주무세요. 누워있어도 통증이 있다고 하네요.
병원을 여러곳 다니면서 MRI도 찍어봤는데 디스크증세는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근육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합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어떤 곳에서는 엉치쪽에 물이 찼다는 곳도 있고, 염증이 있다는 말도 있고...
한의원에서는 혈이 막혔다고 오행침을 맞았지만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이 증세때문에 그간 다니시던 운동도 못다니시고 우울증세까지 겹치시는것 같아 더 힘들어하세요.
(그런데 이상하게 우울증 약을 드시면, 통증이 살짝 완화된다고 하네요. 신경을 다뤄서 그런지...)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건강했는데 어느날 휴지를 버리다가 엉치쪽에 찌릿하며 증세가 시작됐습니다.
- 그 이후로 왼쪽 엉치쪽이 가끔 쿡쿡 쑤시고 통증이 지속되어 잠을 설칩니다.
-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통증은 지속되는데 병원에서 제대로 병명도 못찾고 계속 원점상태인것 같아 너무 답답하네요.
저희 엄마의 증세에 대한 소견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A. 안녕하세요.
골반근육이 신장되거나 수축되고 뭉쳐서 생기는 통증은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하면 거의 대부분 3주 이내에 통증이 사라집니다.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드시면서 물리치료를 받게 해드리는 것이 도움이 되구요. 이렇게 하면 증상에 뚜렷한 호전을 보이니까요.
엉치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근육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MRI상에서 디스크만 괜찮다고 척추가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척추분리증(spondylolysis)이 있거나 추간관절증(facet joint arthrosis), 천장관절염(sacroiliac joint arthritis)도 엉치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 MRI상에서 미미하게 이상소견이 있을 뿐이어서 지나칠 수도 있고, 혹은 아예 정상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진단에 도움이 되려면 정지자세에서만 엑스레이를 찍는 것이 아니라 여러각도에서 척추를 움직여보며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척추움직임에서 이상을 발견하거나 영상장치(fluoroscopy)하에서 추간관절/천장관절을 조영하는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 혹은 골반의 근육 중 아주 깊숙한 곳이어서 치료가 오래 걸리는 수도 있는데 이상근증후군(pyriformis syndrome)의 경우는 직접 주사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MRI상에서 꼭 눈에 보이는 병만 있는 것은 아니니 다각도에서 진단을 해야 하고 제대로 치료받으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Q. 1년 반 전쯤에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꼬리뼈를 다쳤는데요,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상에 아무문제가 없다 하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 봤는데 통증이 가시질 않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고요, 그런데 회사생활을 해서 오래 앉을 수 밖에 없거든요.
주변에서는 원래 꼬리뼈가 오래가는거니깐 참으라고 하는데 벌써 1년이 넘게 이러고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고칠 수 있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꼬리뼈 외상 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환자 분은 많이 불편하시고 아프지만, 일반적인 엑스레이 등 검사에서는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골통 (꼬리뼈통증, cocyygodynia)이라는 병명까지 만들어질 정도지요.

대부분의 경우, 꼬리뼈의 탈구 또는 아탈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엑스레이에서는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골반 엑스레이를 서서찍고 다시 앉아서 찍어보면 천골과 미골(엉치뼈와 꼬리뼈)의 각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우는 꼬리뼈의 탈구에 의한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에서 탈구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도 꼬리뼈에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재현되는 경우 같은 방법으로 진단,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꼬리뼈 주변에 양성종양이나 뼛조각이 자라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심한 변비와 동반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약 31% 정도됩니다.

우선은 신경차단술로 꼬리뼈 주위의 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이후 앉는 자세를 교정한다거나 연관되는 장의 상태를 치료한다거나 하는 교정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일년이상 통증이 지속되었다면, 만성통증에 의한 신경병성통증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및 상담하시고 치료받으셔서 통증없는 생활 누리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목 디스크 5-6번으로 목, 등, 오른쪽 어깨, 팔, 팔을 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척추 병원에서 근육인대 주사 치료를 1회 받았습니다만 주사치료를 자주 받으면 오히려 더 좋지 않다고 해서 멈추고 물리치료만 받고 있습니다.
견인치료(물리치료)만 해서 그런지 쉽게 통증이 가라앉질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요? 주사치료가 정말 디스크 환자에게 더 좋지 않은지요?

A. 안녕하세요.
많이 불편하시고 아프시겠네요...

모든 약/치료 방법이 그렇겠지만, 아무리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에 뼈주사라고 많이 무서워 했던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입법도 사실은 초기 관절염 치료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이런 주사를 지나치게 자주, 지나치게 많은 용량으로 치료한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실제로 이런 오남용이 일부 병의원에서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파장이 나타날 정도로 문제가 되었던 것이죠.

전문의가 시행하는 통증치료, 신경치료에서는 이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경치료의 적정한 횟수 및 사용하는 약제의 용량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행하기 때문에 오남용에 대한 걱정은 접어 두시고, 내원하셔서 상담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전화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사무직 회사원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평소 의자에서는 허리를 펴고 앉아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오른쪽 등 날개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고 요즘은 약간 저린 느낌도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을때 잘 느껴집니다.(평소 움질일때나 집에 있을때는 괜찮아요)
지난 겨울 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왼쪽골반(엉덩이 근육?) 통증이 있어 정형외과에 내원하였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혹시 현재 등통증과 관련되어 있나 싶어서요)
이러한 등통증은 어느과를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의자에 앉아있을 때 견갑부로 나타나는 통증의 경우 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작업을 오래하시는 경우라면 작업중에 모니터를 보기 위해서 머리가 앞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세 때문에 흔히 이야기 하는 일자목증후군 또는 거북목증후군이 야기되지요.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는 경우, 심하면 목의 디스크까지도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고,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홈페이지, [어깨통증/오십견클리닉] 아래, ["일자목" 꼭 치료해야 하는 병] 을 참고하시면 더욱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활동하실 때나 쉬실 때는 괜찮으시다면 아직은 걱정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받으시고 필요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왼골반 쪽의 통증은 현재 통증이 없으시다면 지금의 통증과는 관계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내원하시면 다시 한번 잘 살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 무릎관절 클리닉

Q. 2주전인가 눈이 오던 날, 버스에서 내리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지지는 않고 무릎을 삐끗한 것 같습니다. 그냥 걷거나 서있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는데, 방바닥에 앉으면 무릎이 아프고 힘듭니다.
쭈그려 앉기도 힘들구요.. 누워서 무릎을 구부려보면 아파져서 천천히 구부려야 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도 찍어봤는데, 이상은 없다구 하시고, 물리치료도 일주일 정도 받았는데 계속 아파요.. 무슨 병인가요? 치료가 가능한가요?

A.안녕하세요.
방바닥에 앉거나 무릎을 구부리는데 지장이 있고, 걷거나 서있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면 무릎의 양 옆에서 무릎이 옆으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곁인대(측부인대)의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에는 반월연골 말고도 무릎의 구조를 지지해 주는 여러가지 인대들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잘 다치고 많은 분들이 아시는 십자인대(전,후) 외에도 무릎의 측면에서 구조를 지지해주고 무릎이 구부러지고 펴질 때 축의 역할을 하는 내측,외측 곁인대가 있습니다. 곁인대는 주로 무릎이 옆으로 밀리거나 돌아가는 힘을 받을 때 손상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말씀 하셨듯이 미끄러지면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무릎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경우 곁인대가 먼저 힘을 받아서 늘어나거나 뜯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인해 무릎 양 옆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십자인대의 손상인 경우는 통증정도가 더 심하고 보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무릎의 인대손상의 경우, 간단한 진찰로 진단도 가능하고, 곁인대의 손상일 경우 치료도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내원하셔서 치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3. 어깨클리닉

Q. 작년 말부터 오른 어깨가 가끔씩 아파서 물리치료 받고, 한의원에서 침 맞고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치료 한두번 받고 나면 괜찮고, 침 맞으면 지낼만 한 정도여서 신경 안쓰고 지냈는데, 두 달 전부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요금 직장에서 일도 많고, 야근도 많이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점점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아파집니다. 집근처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회전근개 증후군이라고만 하고 근육이 끊어지지는 않았고 하시더라구요.
물리치료 받고 약 먹으면 2-3일은 지낼만 한데 다시 아파지고 아파지고를 반복합니다. 더 좋은 치료방법이 있는지, 귀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안녕하세요. 케이통증의학과입니다.
우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시면, 어떤 문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냥 일상적인 동작을 하실때 통증만 나타나는 정도인지, 아니면 관절운동범위가 줄어들어서 특정 동작이 불가능한 정도인지에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달라지고 치료기간도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통증만 나타나고 동작은 가능한 정도시라면 넓게 말씀 드려서 회전근개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증후군이란 어깨 관절을 구성하는 네가지 주요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에 이상이 있어서 관절이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고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은 극상근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고, 주로 팔을 옆쪽으로 들어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고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 등으로 관찰하면 근육-힘줄의 손상은 관찰되지 않고 힘줄이나 윤활낭(근육이 잘 움직이도록 베어링 역할을 하는 물주머니)에 염증소견이 있고 부어있는 소견이 보입니다.
이 경우는 우선 관절내로 염증부위에 주사치료로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와 함께, 경-흉추부에서 신경치료를 하셔서 어깨주위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자가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단기간에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 2회 치료로 2주 정도면 큰 불편없이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제약이 오고, 특정 동작이 불가능한 경우 - 주로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셔츠를 벗기 힘들다던지, 여성분의 경우는 브래지어를 풀기 힘들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흔합니다 - 흔히 얘기하는 오십견, 유착성 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착성 피막염이란 어깨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관절 사용이 점차 감소하고 이에 따라서 관절 운동범위가 감소하면서 관절막이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절운동 범위가 감소해서, 열중쉬어 자세를 했을 때 손이 벨트라인 위쪽으로 안 올라오거나 차려자세에서 팔을 옆으로 들어올릴 때 90도 이상 위쪽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올릴 수 없는 경우 유착성 피막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관절강 내로 수액 및 약물을 주사해서 좁아진 관절강을 넓히고, 관절막을 늘려주는 치료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도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깨 관절은 구조도 다른 관절들에 비해 복잡하고, 책상 생활을 하면서 팔을 짚고 생활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면서 관절이 받는 스트레스도 많아져서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관절운동 범위에 제한이 빨리 나타나게되므로, 오십견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지는 듯 합니다. 우선은 환자분 진찰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받으시고,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다름이 아니오라...
건강을 위해서 헬쓰를 하는 남자입니다!!!
약 한달전부터...
가슴운동할때 인클라인과 어깨운동을 할때면...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괜찮지만...
오른팔을 뒤로 젖히거나...
위에있는 운동을 할때면...어깨 통증이 있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니까...
회전근에 문제가 생겨서 그렇다고 하는데...
내원을 해서 초음파를 찍어봐야 할까요???
P.S 그리구 오른쪽 손목쪽도 바깥부분이 통증이 있습니다...
이것또한 운동으로 인한 생긴거 같은데...
답변 부탁 드려요!!!

A.체력에 무리하게 운동하시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시는 분들에서 잘 발생하는 회전근개 질환의 하나입니다.
자세한 것은 내원하셔서 진찰해봐야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어깨의 충격증후군이 가장 의심되네요.
충격증후군이란 주로 팔을 위로 들어올리는 근육인 극상근이 운동 중에 다치면서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극상근은 팔 뼈에 붙어서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할 때 견쇄관절 아래로 미끌어지면서 지나가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이 두꺼워지면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견쇄관절 아래에서 걸리게 되고 이 것이 통증을 유발하게 더 심한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염증을 없애고 근육의 붓기를 가라앉혀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오른 손목도 무리한 운동으로 인대에 작은 상처가 생기고 반복적인 운동으로 점점 약해지는 상태로 생각됩니다. 아팠던 기간이나 검사/진찰 결과에 따라 신경치료 또는 인대강화치료가 필요할 듯 합니다.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받으시고 치료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30대 남자입니다.
한달전부터 오른 어깨가 아픕니다. 처음에는 팔을 들면 어깨 앞쪽으로 찌릿한 통증이 있으면서 밤에 잘때 심해지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있어서 물리치료 받고 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물리치료 받고 하루이틀 지나면 다시 아파지고, 지금은 밤에 돌아눕다가 어깨가 아파서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엑스레이 검사는 해봤는데, 뼈에는 이상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일주일 전부터는 좀 더 심해져서 팔 들기도 힘들고, 특히 옷 갈아 입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충돌증후군인가요? 인터넷 검색했더니 증상이 비슷해서... 귀원에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A.불편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통증 때문에 밤에 자주 깬다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많죠.
말씀하시는 증상으로 생각하자면,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충돌증후군이 가장 먼저 의심됩니다. 어깨의 충돌증후군이란 팔을 옆으로 들어올려주는 극상근이라는 근육이 무리한 운동이나 충격 또는 잦은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부어서 어깨뼈(견갑골의 견봉부)와 윗팔뼈(상완골두) 사이에 끼이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더 악화시키는 질환입니다. 흔한 어깨 질환이고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로도 쉽게 나을 수 있지만, 원인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자주 재발하고, 더 악화되면 동결견(오십견)이나 석회성건염 등으로 진행할 수도 있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입니다.

자가 진단으로 위 질환들은 구분하는 방법은
1. 손등을 앞으로하고 옆으로 팔을 들어올렸을 때 팔이 귀에 닿을 정도까지 통증없이 올릴 수 있는지
2. 열중 쉬어 자세에서 팔을 어깨 쪽으로 끌어올려 손끝이 어깨뼈에 닿을 수 있는지
를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1.을 하실때 어깨 높이 근방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더 올릴 수 없다면 우선은 충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구요,
2.를 하실 때 손끝이 허리띠 정도에서 더 올리기 힘들다면 동결견까지 의심할 수 있겠습니다.

통증이 나타난지 한달 정도로 기간이 짦고, 30대이시라면 충돌증후군 또는 단순 어깨 관절의 염증성질환으로 생각되구요, 관절의 염증을 없애는 치료와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고 근육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신경치료 받으시면서 관절운동을 병행하시면 쉽게 좋아지실 수 있겠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후에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치료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좀 오래된얘긴데요 작년9월쯤 왼쪽 팔로 가방및 쇼핑백등 좀무거운짐을3시간동안 들고다닌 이후부터 왼쪽 어깨를 움직이거나 힘줄때마다 욱신거리는 느낌이생겼습니다
처음엔 그냥 결린정도로생각하고 지나쳤는데 한달두달이지나도 호전되지를 않았습니다
당시 수원에 있는 병원에갔더니 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을받았습니다
엑스레이상 뼈에 문제는 없었고 딱히 심하진않지만 한달정도는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야하고 재발가능성이 높다그러더군요 근데 직장시간때문에 물리치료를 받을 수가없었습니다
그이후 벌써 6개월이 또지났는데요 그동안 집에서 진자운동및 스트레칭을 꾸준히했습니다만 조금씩 나아가긴하지만 확 낫질않네요ㅜㅜ물론 가만히 있을땐 아무증상이 없습니다만 등에 손을 닿게 하려고 등뒤로팔을 구부린다거나 반대쪽 어깨를 잡으려고 뻗을때 불편합니다 상의를 갈아입을때 특히 불편하네요
만성으로 굳어진건가요??ㅜㅜ이대로가만히놔두면 더심해질수도있는건가요..
물리치료밖엔 뾰족한수가없는건지 궁금합니다

A.안녕하세요.
그간 고생이 많으셨네요.

충돌증후군 증후군이란 어깨를 움직여주는 근육군 즉, 회전근개중에 주로 팔을 위로 올려주는 근육(극상근이라고 부릅니다)이 날개뼈와 빗장뼈로 이루어진 관절(견쇄관절) 아래에서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할 때 관절에 걸려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뚜렷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지만, 반복적으로 힘주어 팔을 쓰는 분들에서 많은 것으로 보아 관절의 과도한 사용에 의해 발생한 견쇄관절 하의 염증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분과 같이 이런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통증에 의해서 관절의 사용이 제한받게 되고, 더 진행하면 결국에는 관절운동 범위에 제한이 오는 흔히 말하는 오십견(유착성 피막염)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죠. 환자분 말씀으로 보아서는 이미 어느 정도 관절운동 범위가 감소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뒤로 올리는 동작이 어렵다면, 유착성 피막염을 의심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물리치료나 투약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매일 병원에 가셔야하고 불편하시죠. 재발하는 경우도 많구요. 통증클리닉에서는 어깨 및 팔쪽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신경치료와 함께 관절 내에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로 물리치료 보다 빠르게 어깨 질환을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간도 적게 드시구요. 일반적으로 충격증후군이나 오십견의 경우, 주2회 내원하셔서 치료 받으시고, 약 3주 정도면 치료를 종결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겠지요.
말씀드린대로 치료받지 않고 그냥 두신다면, 관절운동 범위는 점차 더 감소하실 수 있습니다. 걱정만 하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 받으시고 치료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두달전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오른 어깨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혔습니다. 통증은 당시에는 심하지 않아서 그냥 지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점점 아파져서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았습니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물리치료만 받고 약을 먹었는데, 이후 통증이 다시 점점 심해지더니 잘 때 많이 아프고, 오른손으로 왼 겨드랑이를 만질 수 없는 정도입니다. 오른팔을 뒤로 돌리기 힘들어서 옷벗기도 힘이 듭니다. MRI 를 찍어봐야 할까요? 치료가 가능한가요?

A.안녕하세요.
수상하신지 2-3개월이 지나셨고, 통증이 계속되며, 어깨-팔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겼다면, 지금 상태는 오십견(동결견,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이란 어깨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어깨를 구성하는 근육 및 관절막 등이 두꺼워지고, 유착이 발생하여 어깨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통틀어서 말합니다. 어깨는 인체의 관절 중 가장 복잡한 관절로, 운동의 방향 및 운동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입니다. 이를 위해서 어깨는 앞쪽으로 쇄골이 흉골에 붙어있는 것을 제외하면 뼈와 뼈의 관절로 이루어진 부분이 없고, 특히 날개뼈(견갑골)은 근육에 의해서만 지지되는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을 구성하는 근육이나 연골 등에 염증이 생기면 움직임이 쉽게 어려워지고, 움직임이 줄어들면 운동제한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으로 운동제한이 심해지면 특히 팔을 뒤로 돌려서 반대편 견갑골을 만지는 것이 어려워지고,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옆으로 들어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환자분의 경우, 수상초기에는 충격으로 인한 극상근 등의 손상이 통증의 주요 원인이었을 것 같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셨다면 지금과 같이 오십견으로는 진행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치된 근육의 손상 및 염증으로 인해 관절전체가 유착되는 오십견이 발생했다고 생각되구요, 이런 경우는 치료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 내원하셔서 관절의 염증 치료 및 어깨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신경치료를 받으시면 4주에서 6주 정도 후에는 정상적인 어깨의 운동이 가능하고, 통증없이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깨관절의 경우, MRI 보다는 X-ray와 초음파 검사로 뼈와 근육의 이상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초음파 검사에도 이상이 없으면서 통증 및 운동이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MRI 검사도 필요하겠습니다.

내원하시면 위 두가지 검사 후에 더 자세한 환자분의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 및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좀 오래된얘긴데요 작년9월쯤 왼쪽 팔로 가방및 쇼핑백등 좀무거운짐을3시간동안 들고다닌 이후부터 왼쪽 어깨를 움직이거나 힘줄때마다 욱신거리는 느낌이생겼습니다
처음엔 그냥 결린정도로생각하고 지나쳤는데 한달두달이지나도 호전되지를 않았습니다
당시 수원에 있는 병원에갔더니 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을받았습니다 엑스레이상 뼈에 문제는 없었고 딱히 심하진않지만 한달정도는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야하고 재발가능성이 높다그러더군요 근데 직장시간때문에 물리치료를 받을 수가없었습니다
그이후 벌써 6개월이 또지났는데요 그동안 집에서 진자운동및 스트레칭을 꾸준히했습니다만 조금씩 나아가긴하지만 확 낫질않네요ㅜㅜ물론 가만히 있을땐 아무증상이 없습니다만 등에 손을 닿게 하려고 등뒤로팔을 구부린다거나 반대쪽 어깨를 잡으려고 뻗을때 불편합니다 상의를 갈아입을때 특히 불편하네요
만성으로 굳어진건가요??ㅜㅜ이대로가만히놔두면 더심해질수도있는건가요..
물리치료밖엔 뾰족한수가없는건지 궁금합니다

A.안녕하세요.
그간 고생이 많으셨네요.

충돌증후군 증후군이란 어깨를 움직여주는 근육군 즉, 회전근개중에 주로 팔을 위로 올려주는 근육(극상근이라고 부릅니다)이 날개뼈와 빗장뼈로 이루어진 관절(견쇄관절) 아래에서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할 때 관절에 걸려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뚜렷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지만, 반복적으로 힘주어 팔을 쓰는 분들에서 많은 것으로 보아 관절의 과도한 사용에 의해 발생한 견쇄관절 하의 염증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분과 같이 이런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통증에 의해서 관절의 사용이 제한받게 되고, 더 진행하면 결국에는 관절운동 범위에 제한이 오는 흔히 말하는 오십견(유착성 피막염)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죠. 환자분 말씀으로 보아서는 이미 어느 정도 관절운동 범위가 감소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뒤로 올리는 동작이 어렵다면, 유착성 피막염을 의심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물리치료나 투약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매일 병원에 가셔야하고 불편하시죠. 재발하는 경우도 많구요. 통증클리닉에서는 어깨 및 팔쪽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신경치료와 함께 관절 내에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로 물리치료 보다 빠르게 어깨 질환을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간도 적게 드시구요. 일반적으로 충격증후군이나 오십견의 경우, 주2회 내원하셔서 치료 받으시고, 약 3주 정도면 치료를 종결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겠지요.

말씀드린대로 치료받지 않고 그냥 두신다면, 관절운동 범위는 점차 더 감소하실 수 있습니다. 걱정만 하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 받으시고 치료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4. 대상포진 클리닉

Q. 한달 전 대상포진으로 피부과에서 치료 받고, 피부의 물집은 다 가라앉고, 딱지도 거의 떨어졋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거의 가라 앉는 듯 싶더니 다시 아프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전보다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옷만 닿아도 전기오는 듯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잠자기도 어렵습니다. 검색해보니 대상포진 후 신경통인 것 같은데 치료 방법이 있는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A.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이 나타난 후, 신경손상이 지속되어 지속적인 신경병성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상포진은 어려서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하고 있다가, 환자분이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다른 전신질환 등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다시 활성화 되면서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수포를 만들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대상포진 자체는 신경차단술,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잘 치료하면 대부분 한 달 이내에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신경세포에 심한 손상을 유발하면서 파괴된 신경세포에 의한 신경병성 통증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고,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 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찌르는 듯한, 불에 닿은 듯한 통증과 참기 힘든 가려움증, 또 옷이, 손이 스치기만 해도 심한 찌릿찌릿한 통증 등이 나타나고,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신경통이 나타는 빈도나 통증의 정도나 지속기간은 대게 처음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때 통증이 심했던 분, 고령이신 분, 당뇨가 있으신 분, 다른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신 분 등에서 더 잘 생기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신경통은 손상받은 신경세포가 회복이 되면서 나아지는데,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우선 신경을 잘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신경세포가 흥분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경차단술로 흥분된 신경을 억제해서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신경차단술은 대상포진이 발생했던 신경의 뿌리인 신경절을 찾아서 직접 치료하게 되므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 신경이 다시 흥분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물인 신경치료제도 복용하시게 되구요.

이런 치료와 더불어 휴식이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 통증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수록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 대상포진 자체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예방적 치료도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한 달 정도면 대부분의 대상포진은 치유된다고 말씀 드렸지만, 그렇다고 바로 치료를 중단 하시는 것 보다 신경통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서 3개월 정도는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7/22(월) 대상포진 진료 받았던 ㄱㅈㅎ이라고 합니다.
그날 등에 주사맞고 약도 잘 먹고있습니다만, 어제보니 포진부위가 50%가량 더 넓어졌습니다.
저리면서 아픈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만,이제는 포진부위가 가렵고 따가운 느낌이 살짝 나네요.
가렵고 따가운건 경미합니다만, 포진부위가 넓어진게 걱정입니다. 혹시 심해지고 있는건 아닌지.
오늘 다시 방문해야 할까요?

A.안녕하세요.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신경섬유를 따라서 활성화 된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방출되는 질환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가 신경차단술과 항 바이러스 약제로 이런 과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지만, 이런 치료로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분이 질환 초기에 오셨기 때문에 피부병변 부위가 처음보다 좀 더 넓어지는 증상은 나타날 수 있구요, 질환의 정상적인 진행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통증의 정도구요, 통증은 많이 완화되셨다니 크게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피부병변이 넓어졌다고 질환이 악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화 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글로 남깁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병원으로 전화주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현재 할아버님이 요양원에 계신데 대상포진이 심해지셔서 따로 관리를 받으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옮기는 병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일단 요양원에서 퇴소를 하고 완치된 후에 재 입소를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대상포진이 완치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크기는 손바닥 만큼 인데요... 연세도 많으시고 와상이신지라.. 움직이지도 잘 못하십니다.
치료가 가능할까요?

A.우선, 대상포진은 옮기는 병은 아닙니다.
요양원에서 따로 치료를 받으시라는 것은 원체 대상포진 또는 이후에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통증도 심하고 관리가 어렵기 때문일거라고 생각됩니다.

할아버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어떤 질병 때문에 요양원에 입소하셨는지, 포진이 발생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그간 치료를 어떻게 받으셨는지가 위에 말씀드린 합병증의 발생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요인들입니다.

대부분의 합병증없는 대상포진은 2-3주안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신경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연세가 많으실 수록, 면역력이 약하실 수록, 처음에 통증이 심하실 수록,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으신 경우에 더 잘 생기고, 신경통의 치료 기간도 길어집니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환자 군에서는 약 40%에서 신경통이 발생하고 일년 이상의 이환기간을 갖는 경우도 8%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합병증(신경통)을 예방하려면 초기에 적극적이고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시더라도 내원하셔서 신경치료 등 올바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홈페이지에 대상포진과 신경통증클리닉 편 참고하시고,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전화 주시면 자세한 상담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5. 두통클리닉

Q. 왼쪽 귀뒤쪽, 뒷통수 왼쪽에 찌르는 두통이 있습니다.
심할 때는 목아래까지 굳는 듯, 멍든 듯한 통증이 있구요. 귀도 아파지고 턱아래, 치통까지 오는 경우도 있어요.
신경과에서 편두통약 처방받고 약을 먹지만, 약 복용을 중단하면 2-3일내에 다시 아파집니다.
통증의학과에서는 다른 치료 방법이 있나요?
일자목이라는 소리는 들었는데, 운동하라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A.한쪽 또는 양쪽 후두부에 발작적으로 찌르는 듯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우선 후두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후두신경이란 귀 뒷부분, 상부 경추 쪽에서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뚫고나와 두피에 분포하는 신경을 말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주로, 불편한 자세로 주무시고 난 후, 딱딱한 배게 등을 베고 주무시고 난 후 등 직접적으로 후두신경에 오랜시간 압박을 주고 난 후에 흔하지만, 일자목, 자라목 등 경추부의 자세 이상이 오랜시간 지속된 경우에도 찌르는 듯한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두신경통에 의해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 그 분포는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단순히 신경의 압박에 의해서 나타난 통증이라면 후두신경을 안정시키고 주변 근육을 이완하는 신경차단술 등에 잘 반응하고 다시 두통이 발생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약물치료에는 잘 반응하지만,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두통이 반복되셨다는 걸 보니 단순 신경압박보다는 경추에서 기인한 신경성 두통, 즉 일자목에 의한 경추성 두통이 좀 더 의심이 됩니다.

일자목, 자라목 등에 의해서 목-어깨 근육이 만성적으로 긴장하는 경우 두피의 근육도 같이 긴장하게 됩니다. 이 경우 후두신경이 두피의 근육을 뚫고 피부에 분포하기 때문에 근육의 긴장은 신경을 압박하게되고 이로 인해서 후두신경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일으키면서 두통이 발생합니다. 근육이 긴장한 정도에 따라, 일자목이 지속된 기간에 따라 두통의 정도는 다양한데, 일반적으로는 근육긴장이 심할 수록, 지속된 기간이 오래될 수록 두통의 정도도 심해집니다. 이 경우 단순히 후두신경의 신경차단술 만으로는 일시적인 통증감소의 효과만 있을 뿐 두통이 재발하는 것은 막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경추의 자세 이상을 같이 치료하고 교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경추부의 신경차단술로 근육 및 신경을 이완, 안정시키고 자세교정 및 운동으로 목-어깨 근육을 정상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과정은 초기 2주 정도는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내원하셔서 신경차단술로 치료하시고 상태를 점검하시고, 이 후에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간격 및 치료의 범위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 및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어깨통증으로 인한 두통에 관하여 상담 드립니다.
어깨를 주무르면 오른쪽 머리에 저릿저릿한 느낌이 함께 옵니다.
오늘은 머리전체가 지끈거리네요.
잘때 베게 닿는 것도 힘든 느낌입니다.
목은 뻣뻣하고 잘 돌아가지 않는 느낌이고 등쪽으로도 통증이 같이 오는 것 같습니다.
고개도 잘 안넘어가는 것 같구요.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듯 해서 문의 드립니다.

A.긴장형두통, 경추성두통의 증상입니다.
긴장형두통이란 스트레스나 목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두통을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자목이나 목디스크 등 경추질환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목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승모근, 후두근 등 목-머리 뒷부분의 근육이 따라서 긴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후두근 사이를 뚫고 나오는 후두신경이 자극받고 조여지게 되고 후두신경이 분포하는 뒤통수에서 머리 위쪽으로 또 옆쪽으로 두피를 타고 나타나는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긴장은 위로 올라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아래로도 내려와서 광배근, 능형근 등에 자극을 줘서 등, 어깨의 통증도 동시에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날개뼈 안쪽의 통증, 답답함, 양 어깨 부위가 굳는 느낌, 딱딱하게 수축하면서 아픈 증상 등을 일으키게 되지요.

원인 질환이 해결되지 않으면,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근육만을 치료하는 것은 임시방편 밖에 되지 않습니다. 원인이 되는 경추의 상태, 즉 일자목 또는 목디스크 질환을 먼저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경추 또는 후두신경의 신경치료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근육 자체의 이상을 치료하면서 꾸준한 자세교정과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 받으시고, 치료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과 목뒤가 뜨거워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감기로 한 달 이상 앓고 있는 상태이긴 한데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편두통도 심하구요, 오전보다는 오후에 통증이 심합니다.
계속 피곤하구요 ;아침부터 오른쪽 머리가 계속 아프구요..감기 진료를 받으러 가니까 신경 쪽으로 가보라구 해서요
MRI 촬영 같은걸 하게 되나요 ?
하게 되면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메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머리가 너무 자주 아파서 검사받아보고싶어요

A.후두신경의 구축으로 인한 후두신경통, 긴장성 두통이 의심됩니다. 대부분 경추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경추성 두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후두신경은 뒷머리-목 위쪽의 양옆에서 나와서 머리 위, 측면으로 분포하는 말초신경입니다. 이 신경은 두개골에서 나와서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층을 뚫고 올라와 피부에 분포하는데, 일자목, 자라목 또는 목디스크 등으로 목-어깨의 근육이 긴장하는 경우, 근육에 의해 신경이 조여지면서 신경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신경이 자극받아서 발생하는 통증이기 때문에 찌릿하고, 바늘로 찌르는 느낌, 칼로 쑤시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말씀하신대로 목-어깨가 뜨겁다 또는 차다는 증상을 호소하시기도 하구요, 특히 머리 쪽은 만지기만 해도 찌르는 듯한 두통이 생긴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신경이 머리 위쪽으로, 옆쪽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분포 부위를 따라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대개 경추성 두통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오래 앉아서 일할 때 심해지기 때문에 오전보다는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래 앉아서 일하면서 일자목에 의한 근육긴장도 심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하면 목-어깨 근육이 긴장할 뿐 아니라 권투선수의 방어자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목이 더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치료도 목-어깨-두피의 근육을 이완시켜서 후두신경이 조여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먼저 신경차단술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근경직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RI는 뇌이상이 의심될 때 필요한 검사입니다. 지금 호소하신 증상으로는 뇌의 이상에 의한 두통으로 의심할 만한 소견은 없는 듯 합니다. 먼저 상담 및 진찰 후에 검사가 필요할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추성 두통이란, 주로 일자목에 의해 두통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정상적으로 C-자 모양을 유지해야 하는 경추(목의 척추)가 일자로 펴지면서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이 긴장하고 이 근육 긴장으로 인해 근육통 및 두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뒤통수 부분에서 양쪽으로 나와서 머리 위쪽과 옆쪽으로 올라가는 후두신경이 이 근육들에 의해 조여지면서 찌르는 듯한, 쑤시는 두통이 후두부에서부터 머리 위쪽으로, 관자놀이 쪽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눈도 빠질 듯 아플 수 있고, 건조한 느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어지럽고,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후두신경에 의해 두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후두신경통이라고 하고, 스트레스가 심하고 긴장이 심할 때 잘 나타나기 때문에 긴장성 두통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위에 설명 드린대로입니다.
치료는 우선, 긴장된 목-어깨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조여지는 후두신경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경차단술로써 후두신경 및 견갑신경 등을 치료해서 근육이 이완되도록 하면서, 경추의 모양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평소 생활자세를 교정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시키도록하는 것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목디스크는 대부분 일자목에서 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일자목으로 목의 디스크 부분에서 비정상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디스크가 딱딱해지고, 뒤로 밀리는 힘을 받으면서 탈출되어서 목-어깨-팔을 지배하는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고, 저리고, 팔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목디스크 즉,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됩니다.
혈액순환을 말씀하셨는데, 심장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경동맥은 목의 근육들에 싸여져 있습니다. 이 근육들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경동맥을 압박할 수 있고, 이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심장은 머리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 혈압을 상승시키게 되고, 고혈압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 드렸습니다만, 환자분의 상태가 어떤 정도인지는 직접 진찰하고 말씀 나눠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및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통증 위치가 왼쪽 귀 뒷편, 왼쪽 목 상부, 뒷통수 왼쪽하부 가 겹치는 위치 인데요
치통처럼 신경통증이 있습니다
바늘로 찌를는 듯한 느낌이고 조금 심할때는 그 위치보다 더 위쪽까지 편두통처럼 올라오구요..
조만간 시간내서 한번 방문할려는데 간단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A.안녕하세요.
후두신경의 구축으로 인한 후두신경통, 긴장성 두통이 의심됩니다. 대부분 경추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경추성 두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후두신경은 뒷머리-목 위쪽의 양옆에서 나와서 머리 위, 측면으로 분포하는 말초신경입니다. 이 신경은 두개골에서 나와서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층을 뚫고 올라와 피부에 분포하는데, 일자목, 자라목 또는 목디스크 등으로 목-어깨의 근육이 긴장하는 경우, 근육에 의해 신경이 조여지면서 신경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신경이 자극받아서 발생하는 통증이기 때문에 찌릿하고, 바늘로 찌르는 느낌, 칼로 쑤시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신경이 머리 위쪽으로, 옆쪽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분포 부위를 따라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따라서 치료도 목-어깨-두피의 근육을 이완시켜서 후두신경이 조여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먼저 신경차단술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근경직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추성 두통이란, 주로 일자목에 의해 두통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정상적으로 C-자 모양을 유지해야 하는 경추(목의 척추)가 일자로 펴지면서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이 긴장하고 이 근육 긴장으로 인해 근육통 및 두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뒤통수 부분에서 양쪽으로 나와서 머리 위쪽과 옆쪽으로 올라가는 후두신경이 이 근육들에 의해 조여지면서 찌르는 듯한, 쑤시는 두통이 후두부에서부터 머리 위쪽으로, 관자놀이 쪽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눈도 빠질 듯 아플 수 있고, 건조한 느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어지럽고,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후두신경에 의해 두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후두신경통이라고 하고, 스트레스가 심하고 긴장이 심할 때 잘 나타나기 때문에 긴장성 두통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위에 설명 드린대로입니다.

치료는 우선, 긴장된 목-어깨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조여지는 후두신경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경차단술로써 후두신경 및 견갑신경 등을 치료해서 근육이 이완되도록 하면서, 경추의 모양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평소 생활자세를 교정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시키도록하는 것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목디스크는 대부분 일자목에서 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일자목으로 목의 디스크 부분에서 비정상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디스크가 딱딱해지고, 뒤로 밀리는 힘을 받으면서 탈출되어서 목-어깨-팔을 지배하는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고, 저리고, 팔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목디스크 즉,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됩니다.

혈액순환을 말씀하셨는데, 심장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경동맥은 목의 근육들에 싸여져 있습니다. 이 근육들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경동맥을 압박할 수 있고, 이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심장은 머리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 혈압을 상승시키게 되고, 고혈압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 드렸습니다만, 환자분의 상태가 어떤 정도인지는 직접 진찰하고 말씀 나눠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및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30대 남성 직장인 입니다.
전에도 가끔 두통이 있었지만, 약 먹으면 하루 이틀 안에 사라지긴 했습니다.
10일 전 부터 두통이 더 심해지고 약을 먹어도 가라앉지 않습니다.
두통은 왼쪽/오른쪽/양쪽으로 다 나타날 때도 있구요, 관자놀이 주변으로 찌르는 듯, 쑤시는 듯합니다. 심할 때는 맥박이 뛰는 듯한 통증도 있구요. 어지럽기도 하고, 귀도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평소에 뒷목이 자주 뻐근한데, 두통이 오기 전에 먼저 목이 뻐근한 것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편두통인 것 같지는 않고, 목디스크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상담부탁드리겠습니다.

A.경추성 두통이란, 주로 일자목에 의해 두통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정상적으로 C-자 모양을 유지해야 하는 경추(목의 척추)가 일자로 펴지면서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이 긴장하고 이 근육 긴장으로 인해 근육통 및 두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뒤통수 부분에서 양쪽으로 나와서 머리 위쪽과 옆쪽으로 올라가는 후두신경이 이 근육들에 의해 조여지면서 찌르는 듯한, 쑤시는 두통이 후두부에서부터 머리 위쪽으로, 관자놀이 쪽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눈도 빠질 듯 아플 수 있고, 건조한 느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어지럽고,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후두신경에 의해 두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후두신경통이라고 하고, 스트레스가 심하고 긴장이 심할 때 잘 나타나기 때문에 긴장성 두통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위에 설명 드린대로입니다.

치료는 우선, 긴장된 목-어깨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조여지는 후두신경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경차단술로써 후두신경 및 견갑신경 등을 치료해서 근육이 이완되도록 하면서, 경추의 모양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평소 생활자세를 교정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시키도록하는 것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목디스크는 대부분 일자목에서 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일자목으로 목의 디스크 부분에서 비정상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디스크가 딱딱해지고, 뒤로 밀리는 힘을 받으면서 탈출되어서 목-어깨-팔을 지배하는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고, 저리고, 팔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목디스크 즉,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됩니다.

혈액순환을 말씀하셨는데, 심장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경동맥은 목의 근육들에 싸여져 있습니다. 이 근육들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경동맥을 압박할 수 있고, 이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심장은 머리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 혈압을 상승시키게 되고, 고혈압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 드렸습니다만, 환자분의 상태가 어떤 정도인지는 직접 진찰하고 말씀 나눠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및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한 4일전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너무 아픈겁니다.
근데 이 통증이 지금까지 느껴왔던 흔히 말하는 두통(머릿속이 무거운 느낌)이 아니라 두피쪽의 통증이라는걸 느끼게 됐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머리 중앙을 기준으로 오른쪽 윗부분이 굉장히 아픕니다.
이부분의 머리카락만 이리저리 살짝살짝 건드려도 통증이 느껴지고, 이틀전부터는 오른쪽 뒷통수부분 (귀 뒷쪽에 가까운 위치) 이 가만히 있다가도 한번씩 전기가 오는 듯이 1초정도 빡 하면서 통증이 오네요.
그리고 그냥 눈깜박일때는 괜찮은데 의식적으로 오른쪽 눈을 세게 감았다가 떴다가 하다보면 계속 그런건 아니지만 열번에 한번씩은 눈 감는 타이밍에 그 뒷부분의 통증이 오기도 하네요.
확실히 뇌안에서 유발되는 통증은 아니고..그렇다고 두피를 찬찬히 훑어봐도 특별한 외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전 확실히 이 통증은 뭔가..두피쪽..즉 바깥쪽 어딘가에서 발생한다....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또 신기한건 고시방에서 계속 공부만 해서 스트레스때문인가 싶어 어제 하루종일 나가서 친구랑 놀았는데 하루종일 놀때는 통증을 거의 못 느끼다가 또 집에 들어오니 다시 이 통증이 발생하네요.
25세 남자이며, 현재 고시생인지라 하루에 열댓시간씩 책상앞에 앉아 있습니다.
당연히 규칙적인 운동을 못한지 3개월정도 됐고 흡연은 하지않으며 음주는 합니다.
특이사항으로 3년전부터 탈모치료로 매일 프로스카 라는 탈모약을 복용중입니다.
3년간 이 약으로 인한 이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A.안녕하세요..
흔치 않은 두통이지만, 생각보다는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두통이지요. 후두신경통이 가장 의심되는 상태시네요.

후두신경통은 머리 뒤쪽에서 근육을 뚫고 올라와서 두피쪽에 분포하는 말초신경의 하나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노란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후두신경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 신경은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후두근을 뚫고 나와 피부로 퍼지게되는데, 이 신경이 손상을 받는 경우 두피에 전기오듯 하는, 찌릿찌릿한, 칼로 찌르는듯 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두피를 만지는 것으로도 통증이 발생하지요.

이런 신경 손상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가장 흔하게 생각되는 것은 경추의 이상에 의한 것과 머리 뒷부분의 외상에 의한 것입니다.
후두 신경이 제1,2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기 때문에 제 1,2 경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 흔하게는 일자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이라고해서 누군가에게 맞는다던지 하는 것 뿐 아니라 딱딱한 베게를 베고 주무셨다던가 차에서 창틀에 기대고 주무셨다던가하는 사소한 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주무시고 일어나서 두통이 시작되었다고 하시니 베게는 어땠는지, 너무 오래 주무시지는 않았는지 궁금하구요, 오래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신다고 하니 일자목 등 경추에 이상이 잘 올 수 있는 조건이어서 더 더욱 의심됩니다.

후두신경통의 치료는 흥분해 있는 후두신경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없애주는 신경치료인 후두신경차단술과 투약으로 하게 됩니다. 치료 즉시 두통이 감소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구요, 두통이 생긴지 4일정도로 기간이 짧아서 1,2회 정도 치료로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제가 한 몇년전부터 한쪽머리만 아팠는데요 그때는 그냥 어쩌다 아주가끔 심하지않게 한두번 아픈정도였구요~
근데 요근래 몇달사이에 꼭 한쪽 오른쪽만 머리가 뒷목부터 어깨부터 특히 머리가 무겁고 띵하고 아파서요~~ㅜㅜ
그러다가 하루이틀있으면 괜찮을적도있고 어쩔땐 감기증상같아서 감기약을 판콜에스같은것등을 먹으면 또 잠잠해지네요~~ 근데
제가 컴퓨터를 하루에 오랜시간 사용을 하긴하거든요
컴퓨터사용할때 전자파때문인지 마우스 사용시 따끔거리고 이상하게 느낌인지는 몰라도 컴퓨터를 오래하면할수록 다음날이나 몇일뒤 꼭 머리가 뒷목부터 머리가 한쪽머리가 쏠리듯 무겁고 아파요 ㅠㅠ
왜그런건가요?? ㅠㅠ
그리고 어젠 아프다가 감기인지 어지러움증 약간 한번 있길래 감기약 먹었더니 지금은 괜찮아졌구여~~
요근래 가끔씩 어깨부터 뒷목 머리 오른쪽만 무지하게 아픕니다 ㅠㅠ
평소엔 저혈압인편이고 손발찬편이고여 겨울에 두통이 더하는것 같아요 ㅠㅠ
혹시 뇌종양 뇌에관해 안좋은증상인가요? 검사를 씨티나 이런거 해봐야되는지요? 하게된다면 찍으면 비용도 꼭 알려주세요 ㅠㅠ
자세히 알려주세요 ㅠㅠ 걱정되요 ㅠㅠ

A.안녕하세요.. 많이 걱정하시고 계시네요.. 우선 안심드리면, 크게 걱정하실 병은 아닌 듯 하구요, 말씀하신 뇌종양이나 다른 머리의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서 컴퓨터를 오래 쓰시면서 작업하는 분들에서 자주 나타나는 경추성 두통, 또는 긴장성 두통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추성 두통은 거의 대부분 일자목과 동반이 되구요. 즉, 책상에 앉아서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모니터쪽으로 가까이 가져가면, 머리가 몸통보다 앞쪽으로 나가있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정상적으로 C-자형으로 머리를 몸통 위에 올려 놓도록 만들어진 목이 펴지면서 일자목, 심하면 C-자가 꺼꾸로 뒤집힌 자라목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경우 정상적으로는 긴장없이 자연스럽게 늘어져야 하는 목 뒷부분의 근육들이 항상 팽팽하게 당겨지고 긴장하게 되구요, 이런 긴장이 목-어깨의 통증, 심하면 두통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두통의 경우는 두피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뚫고 나오는 후두신경이라는 말초신경이 근육이 수축하면서 조여지게 되면, 무겁고 쏠리는 듯한 두통과 함께, 만지기만 해도 찌릿찌릿한 통증이 올 수도 있구요, 심하면 눈도 무겁고 빠질 듯 하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까지 올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증상과 거의 일치하시지요?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온몸의 근육이 따뜻할 때보다 긴장하게 되고, 목-어깨의 근육도 마찬가지로 긴장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좀 더 안좋아지실 수 있겠지요. 스트레스가 심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치료 방법으로는, 우선은 안 좋은 자세를 교정하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일하실 때 허리를 꼿꼿하게 펴시고, 턱을 당겨서 머리를 어깨 위에 올려 놓는다는 기분으로 자세를 잡고, 모니터를 수직으로 세워서 바로 마주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지만, 사실 일하면서 이런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하시게 되면, 운동하는 시간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해 줄 뿐 아니라 운동 과정에서 그 자세를 유지해 줄 수 있는 척추와 어깨 등의 근육이 길러지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운동과 자세 교정은 장기간에 걸쳐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이겠구요, 지금 당장의 통증은 신경차단술로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경차단술이란 목과 아깨, 두피의 근육을 이완시키도록 주사치료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치료는 간단하구요, 1분에 끝나게 됩니다. 주사치료라고 너무 겁내실 필요 없으시구요.

환자분마다 좀 다르겠지만, 우선 필요한 검사는 목(경추)의 엑스레이 정도 찍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검사/비용 걱정 너무 하지 마시고 우선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자다가 머리가 아파서 잠을 깼는데요..
뒷목.. 그러니깐 모발이있는 그부분부터시작해서 위에까지..오른쪽 머리가 아픕니다..
뻐근한것같기도하고.. 통증이.. 계속 느껴져요..
특히 뒷목부분..
이게.. 처음겪는통증이다보니 뭔지도 모르겠고.. 어느병원을 가야하는지도 몰라서..
검색을하다보니 통증의학과...라고 생각되어져..
남깁니다..
답변부탁드려요.ㅜ

A.이렇게 머리가 아파서 잠을 깬적이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아니면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나요?

이번 한번만 두통이 있었다면 단순한 후두신경통으로 생각됩니다. 잠을 잘 못 주무셔서 자는 동안에 목의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고, 이로 인해 머리 뒤, 목의 위부분에서 시작되는 후두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이 없다면, 쉬시거나 스트레칭으로 하루 이틀이면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 오셔서 치료 받으시면 더 빨리 좋아지시겠지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고 반복된다면, 기저에 원인이 되는 병이나 상태가 있다고 봐야겠지요. 흔히 이런 양상의 두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일자목, 자라목 증후군 또는 목 디스크 등 경추의 질환들이 흔합니다. 이런 경우 경추성 두통, 긴장형 두통으로 분류합니다. 모두 목-어깨의 근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구요, 두통이 발생하는 기전은 위에서와 비슷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는 후두신경과 목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신경치료로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구요,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위의 치료에 원인질환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가 더 필요합니다.

어느 경우든 간단한 치료로 좋아지실 수 있는 질환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원하시면 더 자세한 설명들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6. 기타 클리닉

Q. 3-4일전 재채기를 심하게 하고부터 왼 겨드랑이 아래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아주 심한 편은 아닌데, 계속 뻐근한 느낌이 있고, 숨을 크게 쉰다든지 기침하면 아파지고, 눌러도 통증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누워 자다보면 아파서 돌아눕게 됩니다.
다치거나 어디 부딪힌 기억은 없고..
원인이 무엇일까요..

A. 기침을 하시다 겨드랑이 쪽에 통증이 생겼다면 늑연골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늑연골염이란, 흉곽을 이루고있는 가슴 앞쪽의 흉골과 갈비뼈를 이어주는 늑간연골사이에 있는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은 다양해서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크게 웃거나, 기침, 구토 등 흉곽에 큰 힘이 가해지는 경우에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갈비뼈는 뒤쪽 70-80%는 뼈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쪽 20-30% 정도는 연골로 이루어져서 가슴 앞쪽의 흉골에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흉곽 전체에 유연성과 탄성을 제공하는 기능을 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운동을 격하게 해서 늑간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경우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늑연골염의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이로인한 통증은 늑간근(갈비뼈와 갈비뼈 사이를 구성하는 근육)이 염증 때문에 긴장하면서 심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회복기간이 길어지는 이유가 됩니다.

대게는 자연스럽게 회복이되는 경우가 많지만, 기간이 오래 걸리고 (12주 이내에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회복기간 중에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소염제 등의 약물처방과 함께 늑연골관절에 혈액순환을 늘려서 염증을 제거하고, 늑간근을 이완시키는 신경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을 빨리 없애고 정상생활이 가능하게 합니다. 대부분 신경치료 2-3회 정도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내원하셔서 치료받고 편안하게 지내시기 바라겠습니다.

Q.발바닥 뒷꿈치쪽이 너무 아파요.
열도 많이나고 걸을때마다 너무 아픈데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직업이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이고 체중이 좀 많이 나가세요.
통증의학과에서 진료를 받는게 맞나요?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싶어요

A. 발디딜 때 발뒤꿈치 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아침 첫 발 디디기가 힘들다면 우선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뼈의 아치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발바닥에 존재하는 근막(섬유띠)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평소 오래 서있거나 운동을 많이 하지 않던 분이 갑자기 오래 서 있게 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딱딱한 바닥에서 뛰거나 발바닥에 충격이 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경우 자주 발생합니다. 과체중이거나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경우에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먼저 병의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있는 시간을 가능한 한 줄이고 체중조절을 하시고, 무리한 운동, 잘못된 운동을 교정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구요. 근막의 염증 부위에 염증을 제거하는 주사 치료를 병행하시면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개월, 몇 년간 지속된 통증이 있었다면, 엑스레이에서 뼈가 자라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하고, 이런 뼈조각(골극)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조금 더 어렵고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받으시고, 더 자세한 상담 및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5개월 가까이 심한 기침으로인해 가슴 통증이 생겼습니다.
기침할때마다 통증이 심하여 병원치료를 받았는데 원인인 기침이 멈추면서 명치부분과 왼쪽가슴의 통증은 사라졌는데 오른쪽 갈비뼈 부위의 통증은 사라지질 않습니다. 오른팔을 많이 사용해 서 그러려니 하며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리고 있는데(다니는 내과에서도 기침이 멈추면 자연히 나을거라고 해서...)너무 아프네요. 팔을 들기도 힘들고 숨을 깊이 쉴때도 아픕니다 ㅜ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리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따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A. 갈비뼈는 흉추에서 시작되며, 뒤쪽 3/4부분에서는 뼈로 되어있지만, 앞쪽 1/4 정도는 연골(물렁뼈)로 구성되어 흉골(가슴뼈)과 만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연골로 구성된 부분은 숨을 쉬거나 몸을 틀거나 가슴을 움직여야 할 때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구조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점차 이 연골의 탄성이 떨어지고 석회질이 쌓이면서 골화되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기침이나 반복되는 무리한 운동을 한 후에 가슴 앞쪽, 흉골의 옆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기침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갈비뼈사이의 근육과 횡격막이 동시에 빠른 속도로 수축하면서 폐를 쥐어짜는 듯한 동작을 만들어서 공기를 빠르게 배출시키는 동작이므로, 흉곽 전체에 강한 압력을 유발합니다. 이런 압력이 늑골과 연골, 연골과 흉골의 접합부의 충돌을 유발하고, 이로인해 골-연골 접합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골절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만, 증상은 골절을 의심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늑골연골이행부증후군(티체증후군)이라고 부르고, 보존적 치료로 소염제 등으로 잘 치료되지만, 갈비뼈 사이의 근육에 연축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치료로 이 근육긴장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골-연골접합부에 염증이 생기면 흉곽이 움직임에 따라 골-연골접합부에도 움직임이 생기고 이로인해 통증이 발생하고 염증은 악화됩니다. 이때 발생한 염증은 늑골 주위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게되고 이로인해서 늑골과 늑골을 연결해주는 늑간근이 긴장하게 되고 흉곽의 자연스런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가슴이 뻐근하고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고, 때문에 숨을 크게 쉬거나 몸통을 트는 동작을 하면 힘이 더 들어가고 이는 결과적으로 다시 골-연골접합부에 과도한 힘을 가하게되어 다시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따라서 티체증후군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경차단술 등으로 염증 부위의 혈류를 늘려서 염증물질들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늑간근을 이완시켜서 흉곽의 과도한 긴장상태를 완화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 소염제,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하시면 더 빠르게 좋아지실 수 있겠습니다.

치료과정에서 환자분이 주의하셔야 할 일은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염증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과도한 움직임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과도한 운동이나 육체적인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티체 증후군은 무리한 운동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흔한데, 증상을 발생시킨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운동 또는 동작 이후에 아파졌는지 생각하셔서 그 동작은 피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대부분 한두 차례의 신경차단술 및 약물 복용으로 증상이 거의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28살 남자 회사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최근에 좀 연습을 많이해야 할 일이있어서 몇시간씩 연습을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왼쪽 손목에서 삐긋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왼쪽손목 바깥쪽으로 튀어 나온 뼈가 계속 뻐근하거나 욱씬욱씬 하는 느낌이 듭니다. 며칠전에는 한 두시간정도 연습하다가 더이상 손을 못돌리겠을 정도로 아파서 그만 두었고요.
쉬면 조금 나아지기는 하는데 계속 좀 신경이 쓰이고 뻐근한 느낌이듭니다.
통증 주사(?)같은거 맞으면 좀 괜찮아지려나요...?

A. 안녕하세요.
반복적인 관절 및 근육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건초염 또는 손목인대의 염증으로 생각됩니다.
손목부위부터 손가락까지는 손가락의 정교한 움직을 위해서 많은 힘줄(건)과 힘줄을 싸고 있는 건막, 손목과 손가락을 서로 연결, 지지해주는 인대들이 복잡한 구조로 얽혀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강하게 오랜시간 반복해서 손가락을 사용하는 경우, 힘줄/건막/인대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열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반응이어도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은 아니고 반복적인 사용에 의한 마찰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은 통증부위를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도록, 즉 관절에 휴식이 중요하고 냉찜질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경구 소염제를 투여하는 것도 좋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염증부위에 직접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는 신경치료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및 검사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지난 일요일에 10km마라톤을 했습니다.
평소에 달리기를 즐기거나 준비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무리해서 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끝나고 난 후부터 왼쪽 복숭아뼈 아래가 너무 아픕니다.
하중이 실릴 때마다 심한 근육통과 비슷한 통증이 있습니다.
자연 치유 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염증으로 인해 아픈건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A. 평소 글쓰신 분이 얼마나 운동을 즐기시는지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성인이 하루에 걷는 거리는 약 2km 내외라고 합니다. 본인은 무리하지 않으셨다고 하시지만, 평소 걷는 거리의 5배 정도를 준비없이 갑자기 걷고 뛰는 것은 관절에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하중이 실릴 때 마다 아프다고 하신 것을 보면, 우선은 가벼운 관절염(1) - 연골에 자극이 심해지면서 염증이 생긴 상태 - 을 우선 의심할 수 있구요, 또 복숭아뼈 아래로 아프시다고 하신 걸 보면 발목 인대에도 손상(2)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하지만 가능하신 정도라면 염증이나 인대손상이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소견은 아프신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열이 나지는 않은지,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등 입니다. 위의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환자 분이 불편하고 빨리 증상의 호전을 원하신다면 치료는 물론 가능합니다.

글로써 증상을 설명하고 거기에 글로 답변을 드리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환자분 직접 뵙고, 진찰 한 번 해보는 것이 훨씬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내원하셔서 상담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림(1) 발목관절염 (심한 경우로, 환자분이 이 정도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2) 흔한 발목인대 손상


Q. 3주전부터 발뒤꿈치 아프고 걷기 힘들어서 한의원에 가서 족저근막염이라고 진단받고 침, 뜸 등 치료받았습니다. 치료 받으면 조금 나은 듯 하다가 다시 아파집니다. 더 좋은 치료방법이 있나요?

A. 안녕하세요.
발디딜 때 발뒤꿈치 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아침 첫 발 디디기가 힘들다면 우선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뼈의 아치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발바닥에 존재하는 근막(섬유띠)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평소 오래 서있거나 운동을 많이 하지 않던 분이 갑자기 오래 서 있게 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딱딱한 바닥에서 뛰거나 발바닥에 충격이 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경우 자주 발생합니다. 과체중이거나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경우에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먼저 병의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있는 시간을 가능한 한 줄이고 체중조절을 하시고, 무리한 운동, 잘못된 운동을 교정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구요. 근막의 염증 부위에 염증을 제거하는 주사 치료를 병행하시면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으로 봐서는 오래된 증상 같지는 않은데요, 몇 개월, 몇 년간 지속된 통증이 있었다면, 엑스레이에서 뼈가 자라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하고, 이런 뼈조각(골극)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조금 더 어렵고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받으시고, 더 자세한 상담 및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일을 합니다.
오래 앉아서 컴퓨터 업무를 보다보니 허리도 약간 통증이 있고
특히 요즘들어 오른쪽 팔뚝부터 손바닥 까지 약간의 저림도 있고
통증도 잦아지는것 같습니다.
터널증후군 스트레칭이라고 해서 해봤는데... 아프네요..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아 상담드립니다.
시간내기가 쉽지않은데 치료를 받아야된다면 치료기간은 보통 어느정도되나요?

A. 안녕하세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생각하기에는 통증의 범위가 좀 넓은 것 같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주로 손목에서 엄지손가락,검지손가락, 중지손가락 쪽으로 주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손목에서 몸통에 가까운 쪽, 즉 하완이나 팔꿈치 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증상은 주로 손목을 구부릴 때, 손목의 손바닥 부분을 두드릴 때 저린 듯한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오래 지속되는 경우 위의 세 손가락 부위와 손바닥 부분에 감각저하가 나타나기도 하고, 근육이 위축되어 엄지 손가락 근위부의 도톰한 부분(무지구)이 얇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손목 근위부로의 통증은 흔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손목을 넘어서 하완, 팔꿈치, 상완으로도 나타나고, 평소에 목-어깨가 무겁고 불편하시다면 손목터널증후군 보다는 경추의 추간판장애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즉, 목 디스크의 초기 증상이 아닌가 의심해 보아야하고, 간단히 알아보기 위해서 허리를 쭉 편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혀보았을 때 위에 말씀하신 팔-손가락의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욱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서 일하시는 분이시고, 허리통증도 있으면서 팔뚝에서 손가락까지 나타나는 저림과 통증이라면 먼저 경추의 이상(목디스크, 일자목, 자라목증후군)을 의심하는 것이 순서이겠습니다.

내원하셔서 간단한 진찰 및 엑스레이 검사, 손목의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각각의 경우에 맞게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신경차단술로 주로 치료가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주 2회 치료 받으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치료기간은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대게 2-3회, 목 디스크의 경우는 그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이 많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우선 4회(2주) 정도 치료 받으시면 증상의 뚜렷한 변화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2주전 바닷가에서 수영하다가 파도에 튜브가 밀리면서 거꾸로 넘어진 후 오른 갈비뼈에 통증이 있습니다. 넘어질 당시에는 좀 뜨금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이후 괜찮은 듯 하다가 다음날 출근해서 일하는 중 점점 통증이 심해져서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엑스레이에는 골절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몸을 돌릴때, 허리를 숙일 때 주로 아프고, 기침하거나 숨을 크게 쉬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또 귀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급하게 몸을 구부리거나, 가볍게 옆구리를 부딪힌 후 지속적으로 갈비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골프, 테니스 등 격하게 몸을 틀어야 하는 운동을 하신 후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구요. 수상 당시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다음날 또는 시간이 좀 더 지난 후 부터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원인은 두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근육의 경축에 의한 통증입니다. 위-아래의 갈비뼈 사이에는 근육이 존재하고 이 근육은 갈비뼈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고 몸을 굽힐 때, 돌릴 때 휵곽에 탄성을 주어 잘 구부러지면서도 전체적인 흉곽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힘을 더하기도 하구요. 이 근육은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 쓰이지 않는 근육이기 때문에, 갑자기 심하게 수축하거나 물리적인 충격을 받는 경우, 경축(지속적인 근육의 수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분이 갑자기 심하게 운동하시는 경우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를 볼 수 있죠? 마찬가지로 늑간근육에 쥐가 났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이런 경우 평소 이완되어 있어야 할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있기 때문에 근경축 자체로도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 근육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두번째는 늑간신경의 손상에 의한 통증입니다. 늑간신경이란 척추에서 시작하여 갈비뼈 하부를 따라서 분포하는 신경을 말합니다. 이 신경은 위에 말씀드린 늑간근 및 복근을 지배하기도 하고, 분포하는 등-복부의 피부에 감각을 척추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갈비뼈 아래에 잘 보호되어 있기는 하지만, 강한 충격을 받거나 하는 경우에는 손상을 받기도 해서, 이런 경우 늑간근육의 경축을 일으키기도 하고, 분포하는 부위의 피부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피부 통증은 주로 따갑거나 저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경우가 흔하고, 강하지 않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서 만지거나 옷이 스치는 경우에도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두가지 원인 모두 치료는 경축되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늑간 신경을 안정시키는 신경차단술로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 연축의 경우에는 신경차단술 한두번으로 완전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구요, 신경손상이 의심되는 경우는 그보다 좀 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치료는 어렵지 않은 질환입니다. 불편하고 아픈 것 참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치료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이틀전 플라잉요가를 하고 갑자기 허벅지 바깥쪽 감각 이상이 왔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움직임의 불편함이 있는건 아닌데..만지면 제살이 아닌것같은
기분나쁜 느낌입니다..마치 마취한 살을 만지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플라잉요가할때 천을 팬티라인쪽과 허벅지쪽으로 감싸 버티는 자세가 있는데..
그때 너무 무리해서 그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증상이 호전되는지 지켜봐야 하는건지..아니면 내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알려주세요 ㅜㅜ

A. 안녕하세요.
허벅지, 고관절 부위에 압박을 받은 후 허벅지 외측으로 감각이상이 왔다면, 서혜인대 아랫쪽으로 빠져 나와 대퇴부 바깥쪽을 지배하는 신경인 외측대퇴피신경의 손상, 포획 증후군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림참조) 이 신경은 단단한 서혜인대 아랫쪽을 빠져나오면서 여러 구조적 이상, 손상을 받기 쉬운데 이런 손상으로 인해서 허벅지 외측에 통증 또는 이상감각, 감각저하 등을 나타내는 경우를 '이상감각성 대퇴신경통'이라 합니다.

이상감각성 대퇴신경통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만성말초신경 질환에서 나타날 수도 있고, 자동차 사고시 안전벨트에 의한 손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꼭 끼이는 속옷, 벨트 등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장기간 동안 오래 서있는다거나, 다리 운동을 과하게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요가 하시면서 허벅지에 줄을 감고 힘을 주는 동작에 의해서 허벅지 외측의 신경출구 쪽에 압력을 받아 가벼운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료는 손상된, 주변 근육에 눌려있는 신경을 풀어주기 위해서 신경차단술로 신경의 염증과 부기를 제거해주고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신경치료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분과 같이 통증이 동반되지 않은 가벼운 손상은 한 두 번의 신경차단술 및 투약으로 호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원하셔서 상담 및 치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헬스하다가 팔꿈치에 통증이 왔습니다.
최초 시큰거리는 느낌에서 운동 그만했어야 하는데
조금 더 했더니 찌릿찌릿 거리기에 운동 그만하고 한달정도 쉬었습니다
최초 일주일정도는 일상생활에서도 팔꿈치에 상당한 통증이 왔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요
근데 아직 팔꿈치에 불쾌감이 좀 있는게 운동하면 아플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팔꿈치 관련해서도 진료 및 치료 하나요?

A. 안녕하세요
운동하시다가 팔꿈치에 손상을 입는 가장 흔한 질환은 흔히 '테니스 엘보우'라고 부르는 팔꿈치 바깥쪽의 외측 상과염과 '골퍼스 엘보우'라고 부르는 내측 상과염이 있습니다.

두 질환은 손상/질환 부위만 차이가 있고 질환이 발생하는 기전은 같습니다. 무리한 운동 또는 작업 등으로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팔꿈치 뼈에 근육을 붙여주는 역할을 하는 건(흔히 인대라고도 부릅니다)과 뼈의 접합부에 손상을 주고, 이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유발되고요, 이 상태에서도 계속 운동/작업을 하시게 되면 건(인대)의 강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때부터 흔히 얘기하는 염증과 건의 약화의 악순환이 일어나게 되지요.

초기의 치료는 손상부위의 염증을 치료해 주는 주사요법과 관절의 안정으로 손상부위가 더 늘어나지 않고 회복되기를 기다라는 방법을 쓰지만, 팔꿈치가 워낙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만성질환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으로 진단하구요, 이때는 염증 치료 외에도 이미 많이 약해진 건/인대를 강화시키기 위한 '인대강화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시고 내원하시면 더 자세한 설명들으실 수 있구요, 필요한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자전거를 타다가(80km/주1회) 아킬레스건염이 발병했었습니다.
발병부위가 아프고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정형외과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차도가 보였는데, 자전거를 다시 타니 재발을 하더군요 현재는 2개월째자 전거를 타지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통증이 지속된다는 건데 2주아프다가도 1주 멀쩡하다가 다시 또 아프기를 반복합니다.
통증증상 및 부위가 처음 아킬레스건 발병때와는 다릅니다.
눌러서는 통증이 없구요 어디가 아픈지 애매모호합니다. 아침에는 괜찮고 밤만되면 다리가 아려요 아킬레스건 부위는 붓지도 빨갛지도 않고 눌러도 안아픕니다.
걸어서 아프다기보다는 저녁에 집에서 잠 자기전이 제일 아립니다.
종아리 바깥쪽, 뒷쪽부터 발목까지 통증이 있구요 어쩔땐 허벅지까지도 아립니다.
만성 아킬레스건염인건지, 아니면 종아리측 신경손상 혹은 근육 손상인지 소염제를 먹어도 차도가 없습니다.
현재는 체외충격파치료 1/3 진행중이며 소염제 복용중 입니다.
답답하여 증상을 문의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말씀으로 봐서는 아킬레스 건염은 완치된 듯 보입니다. 현재 발목-종아리외측-허벅지까지 이어지는 증상은 허리에서 오는 방사통이거나, 엉덩이 안쪽의 근육 이상에서 오는 통증으로 생각됩니다.

흔히 주변에서 허리 디스크가 있는 분들을 보시지요? 대부분은 허리 통증도 있지만, 돌출된 디스크가 다리로 가는 신경을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다리 통증을 제일 심하게 호소하십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통증도 간헐적이고, 주로 저리고 아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봐서 디스크가 심하게 돌출/탈출되지는 않았지만, 디스크가 약간 튀어나왔거나 디스크를 싸고 있는 섬유륜이 찢어진 상태가 의심됩니다. 이경우 허리의 통증은 동반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가지, 이상근 증후군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골반 안에서 허벅지뼈와 꼬리뼈를 이어주는 이상근이라는 작은 근육이 있습니다. 이 근육은 평소에는 많이 쓰이지 않는 근육이지만,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등의 경우에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수축하게 되면 이 근육을 통과하는 좌골신경에 압박을 주고, 이로 인해 엉덩이-허벅지-종아리 쪽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질환 모두 간단한 신체검사로 진단할 수 있고, 신경차단술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상근 증후군의 경우에는 한두번의 치료로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진찰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지사항


7월 29일(월)에서 8월 3일(토)까지
여름 휴가로 휴진합니다.
8월 5일(월)부터 정상 진료하겠습니다.

병원이용에 불편 없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케이통증의학과입니다.

5월 1일(수)은 근로자의 날,
5월 6일(월)은 대체공휴일,
5월 15일(수)은 부처님 오신 날로 휴진합니다.

병원이용에 불편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케이통증의학과입니다.

2024년 설 연휴 및 개인사정으로 2월 9일(금) 부터 2월 15일(목) 까지 휴진합니다.
2월 16(금) 부터 정상 진료 예정입니다.

병원이용에 불편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비급여 항목 안내


환자분의 빠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하여 본원에서는 다음의 약물 및 시술을 의료법 제9조 제1항에 의하여 비급여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히알루로니다제-에취라제

환부의 염증부위의 유착을 박리하고, 약물전달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보다 빠르고 확실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25,000원/500IU

초음파검사

근육, 인대 및 힘줄 등의 손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검사입니다.
: 30,000원

인대강화치료-프롤로테라피

다쳐서 앏아지고 약해진 인대를 주사요법으로 회복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 30,000원/회•부위 (척추이외부위)
: 50,000원/회•부위 (척추부위)

리쥬비넥스-PDRN

인대강화치료보다 좀더 효과적인 조직 재생 약제로 인대, 힘줄 손상시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50,000원/앰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으로 좁아진 경막외강에 얆은 카테터 (Racz catheter)를 이용해 접근하여 신경주위로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신경주위의 염증치료 및 수술 후 발생한 유착을 박리하기 위하여 시술합니다. 척추질환의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 중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신질환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분에서도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합니다.
: 1,500,000원

일반영양수액(250mL)

: 30,000원

비타민영양수액(250mL)

: 40,000원

증명서 발급안내

구비서류

환자본인 : 신분증
직계가족인 경우 :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 주민등록등본, 환자의 신분증 및 내원하시는 가족분의 신분증
직계가족이 아닌 경우 : 환자 본인이 작성한 위임장 및 대리인의 신분증
- 필요한 서류의 목적과 내용이 정확히 기재되어야하며 인감증명
서를 반드시 첨부하셔야 발급이 가능합니다.

증명서 발급수수료

일반진단서 : 15,000원/부
상해진단서 : 100,000원/부 (2주이하)
: 150,000원/부 (3주이상)
근로능력평가진단서 : 20,000원
소견서 : 3,000원/부 (상병코드 없슴)
입원,통원확인서 : 3,000원
진료확인서 : 3,000원
진료기록부사본 : 5매 까지 1,000원,
추가 1매당 100원
방사선영상복사 : 5,000원/CD 1매당

오시는길


저희 병원에서는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인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및 인대증식 치료로 수술없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577 ,
곤지암 성모의원 3층

월/화/목/금 : 오전9:00~오후6:00
수/토요일 : 오전9:00~오후1:00
점심시간 : 오후1:00~오후2:00
일요일.공휴일 : 휴진

Tel : 031-798-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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